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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장애인 목욕 봉사'… 임대진 변호사, 법조봉사대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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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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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10여년간 매달 장애인을 위한 목욕봉사 활동을 이어온 임대진(48·사법연수원 29기) 변호사가 올해의 법조봉사대상을 수상했다.

법조협회(회장 양승태 대법원장)는 17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중회의실에서 박병대(58·12기) 법원행정처장과 봉욱(50·18기) 법무부 법무실장, 이금로(50·20기)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김승열(54·14기)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노용성(73) 대한법무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법조봉사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대상을 수상한 임 변호사는 2005년부터 매월 1차례씩 지금까지 모두 118차례에 걸쳐 수원중앙침례교회 장애인들을 위한 목욕 봉사에 나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 변호사는 또 '밥퍼 다일공동체'에 1004만원을 기부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해 후원하고, 자비를 들여 수원지역 법조인과 시민을 위한 문화콘서트를 4차례 열어 법률문화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최인수(58)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 법무사와 허회(48)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서기관, 윤경숙(54) 공주교도소 교위는 이날 법조봉사상을 받았다.

최 법무사는 사단법인 한국성년후견지원본부를 법조단체 최초로 설립하고 전국에 18개 지부를 세워 장애인과 치매 노인 등을 위한 성년후견제도의 정착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 받았다. 최 법무사는 또 경기중앙법무사회에 온라인 무료 법률상담 코너를 만들어 운영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률구조사업에도 헌신했다.

허 서기관은 전주지방법원 자원봉사단체인 어울림회가 출범하는데 기여하고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등 봉사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 윤 교위는 1982년 보모 활동을 시작으로 아동보호전문기관인 대구 애활원과 인연을 맺은 후 지금까지 후원물품을 지원하고 임신수용자의 출산과 산후조리는 물론 문맹이나 고령 수용자의 탄원서와 반성문을 작성해 주는 등 수용자 교화와 지원에도 앞장섰다.

법원과 법무부, 검찰, 대한변호사협회, 대한법무사협회 소속 직원과 회원들로 구성된 법조협회는 기부와 나눔 문화를 법조계에 확산시키기 위해 2002년부터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와 선행을 실천함으로써 사회적 귀감이 된 법조협회 회원과 법조직역 종사자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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